전광훈 목사, 3·1절에도 문재인 대통령 언급.."구제불능 패륜아"

오진영 기자 2021. 3. 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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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3·1절 집회에 참석해 "범국민 저항운동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1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3·1절 문재인 탄핵 국민대회'에 참석해 "전국민이 저항권을 발동해 하루속히 (문 대통령이) 끌려나오도록 해야 한다"며 "범국민 저항운동을 계속해서 빨리 마무리짓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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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6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3·1절 문재인 탄핵 국민대회 집회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사진 = 뉴스1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3·1절 집회에 참석해 "범국민 저항운동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1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3·1절 문재인 탄핵 국민대회'에 참석해 "전국민이 저항권을 발동해 하루속히 (문 대통령이) 끌려나오도록 해야 한다"며 "범국민 저항운동을 계속해서 빨리 마무리짓자"고 말했다.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을 향해 '고쳐서 쓸 수 없는 패륜아' '구제불능' '정신나간 놈' '나쁜 놈의 자식' 등 강도 높은 표현을 쏟아냈다.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은 지난해 현충일에는 6·25 전쟁의 3대 전범인 김원봉을 떠들더니 오늘은 조소앙을 말하고 있다"며 "조소앙은 공산주의자다"라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3·1절 기념사에서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냈던 조소앙 선생을 언급한 바 있다. 전 목사는 이를 두고 "언급하려면 이승만을 가장 먼저 말해야 한다"며 "국민혁명의장으로 말하는데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연설하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전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체포국민특검단은 이날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을 파면하고 즉각 체포·구금하겠다"며 "3·1절은 국민저항권을 발동한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이 기자회견에는 강연재 변호사, 이명규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경찰과 충돌하지 않고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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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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