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공사현장서 70대 화물차 운전자, 철제 패널에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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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박대준 기자 = 1일 오전 6시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제2사옥 신축 공사현장에서 70대 화물차 운전기사 A씨가 대형 철제 패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소방 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지게차가 A씨(70)의 화물차에 실려 있던 철제 자재를 내리던 중 자재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차량 옆에 서 있던 A씨를 덮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현장에서 A씨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를 덮친 철제 패널은 길이가 약 3m에 무게가 수 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지게차 운전기사와 현장 소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과실이 인정되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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