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최태원, 내일 회동 '수소 경제' 손잡는다

최락선 기자 2021. 3. 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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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과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수소경제 구축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과 최 회장은 2일 오후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수소 경제를 가속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경제위가 열리는 SK인천석유화학은 수도권에 인접해 수소의 장거리 운송에 따른 비용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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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에서 만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과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수소경제 구축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과 최 회장은 2일 오후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수소 경제를 가속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경제위원회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관계부처와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정 회장은 수소경제위의 민간 위원 중 한 명이다.

회의에 앞서 양사는 인천시 등과 함께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을 예정이다. SK에서 생산한 액화수소를 현대차가 활용하고, 현대차는 SK에 수소차량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16일 포스코그룹과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는 지난해 12월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 관계사의 전문 인력 20여명으로 수소 사업 전담 조직인 ‘수소 사업 추진단’을 신설했다. SK E&S를 중심으로 오는 2023년부터 연간 3만톤 규모의 액화 수소 생산설비를 건설, 수도권 지역에 액화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글로벌 수소 업체 미국 플러그파워에 총 1조8500억원을 투입, 지분 10%를 확보하면서 플러그파워의 최대주주로 올랐다. 연내 합작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수소경제위가 열리는 SK인천석유화학은 수도권에 인접해 수소의 장거리 운송에 따른 비용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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