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박성훈 부산시장 후보 단일화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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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과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단일화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부산시장 본경선은 박형준, 이언주, 박성훈 예비후보 등의 '3자 대결 구도'로 치뤄지게 됐다.
1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이 예비후보는 이날 박성훈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4일 부산시장 최종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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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과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단일화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부산시장 본경선은 박형준, 이언주, 박성훈 예비후보 등의 '3자 대결 구도'로 치뤄지게 됐다.
1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이 예비후보는 이날 박성훈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내 고향 부산을 살리는 길은 세대교체를 통한 정치혁신뿐이라 확신했기에 온 힘을 다해 단일화에 나섰지만, 협상이 결렬됐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기대하고 응원했던 부산 시민들에게 송구하고 제가 부덕한 탓"이라며 "박민식 후보와 손잡고 부산의 모든 개혁 세력이 참여하는 '부산개혁 공동정부'를 구성해 죽어가는 부산을 살리겠다"고 선언했다.
박성훈 예비후보는 '영도에서 시작해 서부산 가덕도까지 '실리콘비치 훈풍 챌린지' 릴레이 선거 캠페인을 마치고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그동안 '명분 없는 단일화'는 참여할 수 없다고 했다"며 "경선 마지막 날까지 부산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시민을 만나고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4일 부산시장 최종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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