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쌍승식에서 104.3배 초고액 배당 터진 2021경정 스타트---복병 선수들 선전으로 이변 속출

정태화 2021. 3. 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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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오랜 기간 휴장을 가졌던 경정이 개장하자마자 이변이 속출하며 초고액 배당이 터지는 등 초반부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미사 경정장에서 시작된 2021 경정 온라인 경정에서 예상치 못한 우승자들이 속출했다.

아무래도 선수의 능력보다는 모터의 힘이 크게 작용하는 온라인 방식인 탓인지 기존의 인지도가 놓은 강자들이 모터가 받쳐주는 복병 선수들의 반격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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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오랜 휴장을 했던 경정이 지난 24일 미사 경정장에서 개장했다.[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오랜 기간 휴장을 가졌던 경정이 개장하자마자 이변이 속출하며 초고액 배당이 터지는 등 초반부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미사 경정장에서 시작된 2021 경정 온라인 경정에서 예상치 못한 우승자들이 속출했다. 아무래도 선수의 능력보다는 모터의 힘이 크게 작용하는 온라인 방식인 탓인지 기존의 인지도가 놓은 강자들이 모터가 받쳐주는 복병 선수들의 반격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수요 경주에서 불리하다는 아웃코스에서 6코스 김완석이 호쾌한 휘감기로 1위를 차지하고 5호정 이었던 김도휘가 2위에 오르면서 쌍승식 104.3배라는 초고액 배당이 터져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이어진 수요 5경주에서는 비교적 약체라고 평가받았던 12기 박준현이 1코스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며 깔끔한 인빠지기를 선보여 깜짝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하는 등 복병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또 둘째 날인 25일 목요 경주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주 흐름을 보인 가운데 최하위인 B2급의 14기 구본선이 파워 있는 105번 모터의 힘을 충분히 활용하며 수요 4경주와 목요 3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4회차의 깜짝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특히 구본선은 목요 3경주에서는 인빠지기 승부에 나서는 1호정 김민길의 안쪽을 깔끔하게 파고드는 운영 능력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목요 4경주에서는 평소 찌르기 의존도가 높은 5기 이종인이 6코스에서 과감하고 강력한 휘감기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전력으로 우승을 차지해 온라인 경주에서 모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런 온라인 경주와 달리 플라잉 방식으로 열린 경주에서는 기존 텃주대감들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갔다. 수요 경주 내내 아쉽게 준우승만 차지했던 2기 김민천이 목요 7경주에서는 안정적인 인빠지기로 우승을 차지했고 1기를 대표한 강자 이태희도 내내 고전하다 목요 마지막 8경주에서 우승하며 명예 회복을 하는데 성공했다.

경정은 아직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인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아쉽게 팬들을 맞이할 수 없지만 1.5단계인 비수도권(유성, 천안, 부산, 창원) 지역에서는 입장 정원 20%에 한해 경정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그동안 어려운 시기에 경정선수협회를 이끌었던 2기 이재학 선수가 선수협회장에서 물러나고 4기 박상현 선수가 새로이 회장으로 선출돼 2021시즌을 이끌게 되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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