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에이프릴 불쌍"..DSP 에이젝스 윤영, 이현주 저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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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프릴이 전 멤버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식구인 에이젝스의 윤영이 이현주를 저격했다.
DSP미디어 소속으로 에이프릴의 데뷔 전부터 후까지를 지켜봤다는 그는 "갑자기 잠수를 타서 연습도 못하고 스케줄에 비상이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아프고 약한 거 그럴 수 있다. 그럼 얼른 그만하겠다고 해야지. 하고는 싶고 편한 것만 하려고 하고 어떻게 그러나"라고 이현주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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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걸그룹 에이프릴이 전 멤버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식구인 에이젝스의 윤영이 이현주를 저격했다.
윤영은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 속상해서 팩트만 가지고 말씀드릴게요”라며 “현주 속상했겠죠. 자기 뜻대로 안 되고 힘드니까요. 그런데 애들 맘은 더 찢어졌어요. 현주야 미안한데 할말은 하자. 너 때문에 우리 애들 너무 불쌍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DSP미디어 소속으로 에이프릴의 데뷔 전부터 후까지를 지켜봤다는 그는 “갑자기 잠수를 타서 연습도 못하고 스케줄에 비상이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아프고 약한 거 그럴 수 있다. 그럼 얼른 그만하겠다고 해야지. 하고는 싶고 편한 것만 하려고 하고 어떻게 그러나”라고 이현주를 겨냥했다.
그런 이현주 때문에 에이프릴 멤버들은 연습실에 쪼그리고 앉아 눈 팅팅 부을 때까지 울었다고. 윤영은 “잘 못 따라가겠으면 남들보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있었어야 했는데 그런 건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누가 주동자며 방관자 없이 다 가해자라는 얘기 그만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애들은 그를 지키려고 진짜 애썼다 현주야. 너는 너만을 빛내주길 원했지만 애들은 그룹과 팬들이 우선이었어”라며 “귀 막고 입 닫고 있는데 왕따라니. 괴롭힙? 단순히 물타기로 상처 받는 일은 그만합시다”라고 에이프릴 왕따 사건이 확대 해석되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한 이현주는 이듬해 10월 "가수 활동과 함께 연기자로서도 팬 여러분 앞에 서고 싶은 저 나름의 욕심과 의지가 있었고 그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두 가지 활동을 준비하기엔 제 스스로가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다”며 에이프릴을 탈퇴했다.
하지만 최근 그의 동생과 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이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누나는 자살시도를 했다”, “당시 에이프릴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시켰고, 방관자는 없었다. (채경,레이첼 제외)”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DSP미디어 측은 “이현주는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시는 이현주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보이그룹 에이젝스는 2012년 데뷔해 2019년 3월, DSP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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