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3·1절 기념식..가치 되살리는 체계 구축 주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제102주년 삼일절을 맞아 관내 윤동욱 독립지사 묘역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 대상자를 대폭 축소했다.

하지만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 광복회 회원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3·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며 지역에 안장된 윤동욱, 장수산, 권희 지사의 묘역을 참배하고 추모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5인 이내 가족 단위로 사전 온라인을 통한 묘소 참배 신청을 받아 시민들이 직접 묘역을 찾아보고, 참배하는 등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과 소중한 발자취를 기억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임병택 시장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발전에 이바지한 지역의 독립지사들의 묘역에서 기념행사를 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3·1운동 정신과 가치를 되살리는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