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커진 SUV 시장.. "넘버원 깃발 꽂자"

이상현 2021. 3.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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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국내 및 해외 브랜드의 SUV신차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는 소형부터 대형 SUV 차량까지 다양한 크기의 신차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두 차량 모두 소형 SUV로, 지난해 르노삼성의 XM3,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된 이후 소형 SUV의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실제로 올해는 친환경차량인 전기차도 SUV 형태로 잇따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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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XT4. <캐딜락 제공>
올해 SUV 시장 성장과 함께 신차들이 연초부터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출시된 폭스바겐 티록. <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국내 및 해외 브랜드의 SUV신차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는 소형부터 대형 SUV 차량까지 다양한 크기의 신차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량 강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차종별 내수판매현황을 살펴보면 SUV는 총 4만4680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2.8% 증가했다. 1월 전체 승용차 내수판매 물량이 9만8353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의 45.4%가 SUV 차량인 셈이다.

SUV차량은 지난해에도 내수 판매량 137만4715대 중 61만5982대를 기록, 전체 판매량의 48.3%를 차지했다. 2019년 대비 15.8% 증가한 수준이다.

SUV 시장이 커지면서 올해는 연초부터 신차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록(t-roc)을 올해 1월 처음 선보였고, 캐딜락 역시 XT4를 이달 출시했다. 두 차량 모두 소형 SUV로, 지난해 르노삼성의 XM3,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된 이후 소형 SUV의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소형 SUV는 국산 차량 11대를 비롯해 해외 브랜드까지 총 25종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 점유율이 쪼그라들었던 일본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실적 반등을 노리며 새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달 뉴 CR-V 하이브리드 차량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준중형 SUV로, 국산 차량으로는 투싼이나 스포티지, 코란도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새 모델을 선보인 현대차의 투싼을 비롯해 올해는 기아도 신형 스포티지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어서 준중형 SUV 시장 역시 지난해에 이어 부분변경 및 완전변경 모델들이 잇따라 출시되는 셈이다.

이 밖에 대형 SUV도 올해 줄줄이 신차가 출시된다.

이달 사전계약을 시작한 포드의 익스페디션을 비롯해 포드의 럭셔리 브랜드 링컨 엠블럼을 단 네비게이터도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 여기에 한국GM도 쉐보레 타호의 국내 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GM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도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동헌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지역분석시장은 "스포츠유틸리타차(SUV) 비중은 작년보다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는 친환경차량인 전기차도 SUV 형태로 잇따라 출시된다. 현대차가 지난주 선보인 아이오닉5를 비롯 테슬라 모델Y, 쌍용차의 코란도 기반 전기차 E100 등이 모두 SUV로 선보여질 예정이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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