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게 도움 2개 받은 베일, "SON-케인과 함께하러 왔다"

허윤수 2021. 3. 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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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대하던 'KBS 라인'이 제대로 터졌다.

기존 손흥민, 해리 케인에 가레스 베일까지 폭발한 토트넘 홋스퍼는 대승을 거뒀다.

공격을 이끈 케인, 베일, 손흥민 이른바 'KBS 라인'이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베일은 손흥민, 케인과의 조합에 대해 "그들과 함께 뛰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 내가 원하던 것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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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드디어 고대하던 ‘KBS 라인’이 제대로 터졌다. 기존 손흥민, 해리 케인에 가레스 베일까지 폭발한 토트넘 홋스퍼는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번리와의 안방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터뜨린 베일의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크게 이겼다.

공격을 이끈 케인, 베일, 손흥민 이른바 ‘KBS 라인’이 경기를 끝냈다. 전반 2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베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가 득점 레이스에 가세했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베일이 한 골을 추가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 선수의 공격 조합은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연일 맹활약하는 손흥민, 케인과 달리 베일은 몸을 끌어 올리는 데 애를 먹었다. 그렇게 잊혀갔지만 이날 완벽한 부활을 알리며 향후 기대감을 키우게 했다.

경기 후 베일은 손흥민, 케인과의 조합에 대해 “그들과 함께 뛰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 내가 원하던 것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라운드에 서는 건 아주 기쁜 일이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이날 좋은 결과가 쭉 이어지길 바랐다.

베일은 “가끔 축구가 공정하지 않고 사람들의 비판을 받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계속 나아가는 것뿐이다. 우린 오늘 그걸 보여줬다”라며 흔들리지 않고 갈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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