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코로나19 백신별 안전성 확인..6주 모니터링 확인"

이규엽 2021. 3. 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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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국내 신규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는 7,354명이 격리 중에 있으시고 위중증환자는 131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2명이 사망하셔서 누적 사망자는 1,605명이며 치명률은 1.78%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3월 1일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8명이며 수도권에서 262명 77.5%이고 비수도권에서는 76명으로 22.5%가 발생하였습니다. 각 권력별로 주요한 집단발생 현황은 보도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주 간의 방역 관리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평균 370명으로 직전 1주보다는 84.9명 18.7%가 감소하였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최근 1주간 일평균 22.1명으로 4주간 평균 30명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권역별 발생 현황을 보시면 호남과 강원권은 소폭 증가하였으며 그외 권역은 수도권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발생이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에 발생한 확진자의 주요한 감염경로를 보면 현행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경우가 35.6%로 가장 많았고 집단발생 관련이 26.8%였으며 병원 및 요양시설이 8.2%였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5.7%로 155명이었고 감염 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644명으로서 23.5%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집단발생과 병원, 요양시설의 비율이 전 주에 비해서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신규 집단발생은 지난주에 총 18건이 보고가 되었습니다. 이 중에 사업장 관련이 1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콜센터, 플라스틱 공장, 가구 회사 그리고 일반 제조업, 재활용업체, 건설업체 등 다양한 제조업 사업장에서의 집단발생이 보고가 되었습니다. 그밖에 가족, 지인 모임 그리고 요양병원 및 병원에서의 집단발병도 보고되었고 실내 체육시설, 한 군데의 다중이용시설의 집단발생이 보고가 되었습니다.

지난 1주간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수는 감소하여 계속 1월 초 이후에 계속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치명률은 현재 1.79%로 약간 감소하였으나 80대 이상 어르신들의 치명률은 여전히 20.69%로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사망자는 총 42명이 사망하셨습니다. 60세 이상의 어르신이 92.9%였으며 80대 이상이 특히 52.4%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자분들의 추정 감염경로를 보면 요양시설이나 병원에서 감염되신 경우가 59.5%로 다수를 차지하였고 그밖에는 확진자의 접촉 그리고 지역 집단발생하고 연관된 사례들이었습니다. 3명 조사 중인 사례를 빼고 대부분은 기저질환이 있으셨습니다.

다음은 변이 바이러스 확인 상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월 25일 이후에 총 181건에 대해서 변이 여부에 대한 분석이 진행되었습니다. 분석한 결과 국내 153건에 대해서는 모두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해서는 28건에 대해서 분석을 한 결과 14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 중에 영국 변이가 11건 그리고 남아공 변이가 3건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남아공 변이의 경우에는 3건 모두 외국인이었고 탄자니아에서 출발한 외국인 3명이 보고가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10월 이후에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56건입니다. 이 중에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133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17건,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가 6건입니다.

지난주 이후에 신규로 확인된 14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해외 유입이었으며 2명은 검역단계, 12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에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되었습니다. 입국 후 자가격리 중에 접촉 가능성이 있는 동거가족 2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였고 현재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거가족 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1명은 양성으로 확인되어 바이러스 변이 여부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2명 모두 자가격리 중에 확인이 되어 추가적인 접촉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주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은 유행 수준 이하의 기준을 유지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의 위험요인과 당부사항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들어 제조업 사업장의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접촉이 증가하고 있으며 3월 들어 새학기 등교 등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될 그런 위험요인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먼저 수도권, 충청권 중심으로 중소 규모의 제조업 사업장에서의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3밀 작업환경의 중소 규모의 제조업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특히 외국인 근로자에서의 확진자도 증가한 상황입니다.

중소 규모의 제조업 사업장의 경우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되어서 일하는 경우가 많고 또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에는 기숙사나 공동거주로 인해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지만 의료나 방역 정보의 접근성은 제한되어 있고 또 불법 체류 등의 신분상의 불안정으로 인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런 점을 반영해서 방역당국은 수도권, 충청권 등 유행 지역을 중심으로 3밀 작업환경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 집단거주 등 감염취약 사업장에 대해서는 방역 실태 점검표를 중심으로 점검을 시행하고 고위험 사업장에 대해서는 일제검사를 시행하는 등 집중 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두 번째 위험요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인한 이동량과 사람 간의 접촉의 증가입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종교시설, 동호회 그리고 가족, 지인 모임 등 신규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온이 올라가면서 봄맞이 나들이철로 여행 및 모임 등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춤무도장, 장례식장 그리고 사우나나 온천과 같은 목욕시설 그리고 학원에서도 특히 음악학원이나 보습학원 그리고 휘트니스나 체육시설 그리고 음식점 그리고 교회 그리고 어린이집 등 다수 가족과 지인 간의 집단발생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서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이행 사항을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감염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 의료기관, 약국 등과 연계하여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독려하고 또 역학조사 시에는 접촉자 범위를 확대해서 검사를 시행하고 지자체별로 고위험 지역 그리고 고위험 직종에 대해서는 일제검사를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 방역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3월 등교에 따른 감염 위험의 증가입니다.

유초중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이 확대되고 또 방과 후 활동 모임 등으로 인해 접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에서 대면수업들이 증가하면 동아리 활동 또 신입생 환영회 등의 행사와 모임 그리고 기숙사 및 합숙 등 공동생활 증가로 감염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교육당국과 함께 학교 내 공용공간, 기숙사 점검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조기 발견 및 검사 의뢰 체계를 정비하여 교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교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또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등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위험 요인은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위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국가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의 불리가 증가되고 있고 최근에는 세 가지 주요한 변이 바이러스 이외에도 미국, 일본 등에서 새로운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 보고되고 있어 국내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모든 해외 입국자는 내외국인 모두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2월 24일부터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입국자에 대해서는 14일간 시설 격리를 의무화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입국 당일 검사와 격리해제 전 검사를 시행하여 총 3회 검사를 시행하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교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전수 1인실 격리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확산 방지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들께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먼저 3월 1일부터 2주간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내일부터 신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해서 학생, 교직원들께서는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먼저 가정에서는 등교하기 전에 증상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교육부가 운영하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어플에 건강상태를 입력하고 둘째 증상이 있으면 등원, 등교하지 말고 바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학교 내에서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불필요한 교내 이동을 자제하고 발열 검사 및 실내 환기, 소독을 철저히 해 주시고 또 학생, 교직원 감염예방교육 등 감염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 주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대학의 경우에도 기숙사, 구내식당, 강의실 등에서 밀집도를 완화하고 거리두기를 시행해 주시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동아리, 신입생 환영회, 각종 모임 등 사람 간 접촉이 많아 감염 위험이 증가하는 활동 및 대면 모임은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월 1일 기준으로 어제는 신규로 765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아 현재까지 총 2만1,177명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이 시행되었습니다. 접종 기관별로는 요양병원이 1만5,937명으로 접종률이 7.9%이며 요양시설은 4,622명이 접종이 완료가 되어 예방접종률은 4.3%입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은 564명이 접종이 되어 1%의 접종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3월 1일 0시 기준으로 총 152건입니다.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였습니다. 주요한 이상반응은 38도 이상의 발열이 76%, 근육통이 25%, 그밖에 두통, 메스꺼움, 오한, 어지러움, 두드러기 등 알려진 이상반응이 보고되었으며 중증 이상 반응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증상들은 모두 정상적인 면역 형성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대부분 3일 이내에 특별한 처치 없이 소실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방접종 후 경미한 이상반응 발생 시에는 경과를 관찰하고 증상에 따라서는 냉찜질이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고열, 알레르기 반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청은 신규 백신의 도입에 따라 이상반응에 대해 다양한 감시 체계를 통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사례를 진료한 의사는 법에 따라 신고하는 신고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접종자들도 예방접종도우미누리집을 통해 신고를 하시도록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별로 백신과 관련된 잠재적인 안전성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서 접종자의 일부를 대상으로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접종 당일부터 6주까지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난 26일부터 고위험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먼저 시작하였습니다. 접종 후에 인터뷰를 하신 것을 보니 본인의 건강보다도 안심하고 어르신들을 돌봐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이 홀가분하다라고 인터뷰하신 종사자들이 많으셨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얼마나 큰 부담감을 가지고 노심초사하시면서 어르신들을 돌봐오셨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주 코로나 선제검사를 받으시고 사적모임도 제한하면서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또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신 전국의 모든 1호 접종자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접종이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다만 2차 접종 후 면역이 완전히 생길 때까지는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또한 8주 후에 진행되는 2차 접종도 반드시 챙겨서 맞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현재까지 2만여 건의 접종이 진행되었으나 아직까지는 중증 이상 반응 보고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접종건수가 증가하게 되면 중증 알레르기인 아나필락시스의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예진을 통한 예방과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대응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께서 예방접종 후 면역 반응으로 주사 부위의 통증이나 발열, 근육통과 같은 그런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서 말씀드린 것처럼 2~3일이 지나면 호전되므로 적절한 휴식과 필요 시에 진통제 복용 등을 하고 관리를 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다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나빠질 경우에는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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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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