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3·1운동 정신 되살려 국난극복 힘 모아야"

최현구 기자 2021. 3. 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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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기념행사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독립유공자, 광복회, 보훈관련 단체와 도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애국선열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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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문예회관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양승조 충남지사가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뉴스1

(내포=뉴스1) 최현구 기자 =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기념행사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독립유공자, 광복회, 보훈관련 단체와 도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애국선열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우한교민을 맞이하며 국난극복의 중심이 됐던 충남 도민의 포용력을 표현한 영상을 시청,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승조 지사는 “102년 전 선열들이 소리 높여 외친 독립만세의 외침은 오천년 역사의 숨결이 토해낸 우리 민족 모두의 함성이었다”며 “1542회의 만세 시위에 당시 우리 인구의 10%에 달하는 200여 만 국민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세운동으로 7509명이 사망하고 1만 5961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4만 6948명이 혹독한 옥고를 치러야 했다”며 “조국 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투쟁은 지칠 줄 몰랐고 역사를 믿고 시대를 믿고 미래를 향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3.1운동의 정신이 우리 역사의 변곡점이 되었다”며 “3.1운동을 통해 임시정부가 건립됐고 비로소 제국은 민국으로 또 백성은 시민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끝으로 “3.1운동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국난극복에 함께 힘을 모은다면 코로나19와의 전쟁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독립운동의 발원지 충남이 새 시대로의 번영을 이룩하는 데 앞장서며 저출산‧고령화‧사회양극화 등 사회 통합을 해치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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