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킹덤'의 완성 골든글로브 독식한 넷플릭스[종합②]

허민녕 2021. 3. 1.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 킹덤'의 완성을 공표하는 자리.

드라마, 영화 가릴 것 없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초강세'를 띤 골든글로브 시상식이었다.

한국시간으로 3월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단연 눈에 띠는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크라운'이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이 각본상을 거머쥐었으며, 고인이 된 채드윅 보스만이 유작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로 남우주연상 드라마(영화)를 수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故 채드윅 보스만과 각본상의 아론 소킨, 작품상 TV 미니시리즈 수상작 ‘퀸스 갬빗’, 작품상 TV 드라마 수상작 ‘더 크라운’(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쥔 ‘미나리’

[뉴스엔 허민녕 기자]

‘넷플 킹덤’의 완성을 공표하는 자리. 드라마, 영화 가릴 것 없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초강세’를 띤 골든글로브 시상식이었다.

넷플릭스가 공로상을 제외한 25개 시상 부문가운데 9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드라마와 미니시리즈로 구분되는 TV 부문 양대 작품상을 독식했으며, 영화 부문에서도 오리지널 무비를 통해 남우주연상, 각본상 등 주요 3개 부문을 품에 안았다.

한국시간으로 3월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단연 눈에 띠는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크라운’이었다. ‘더 크라운’은 작품상 TV 드라마를 위시로, 남녀주연상 TV 드라마, 여우조연상 TV 등 무려 4개 부문을 석권, 이날 시상식의 최고 화제작에 등극했다. 작품상 TV 미니시리즈 부문도 넷플릭스 차지였다. ‘퀸스 갬빗’은 이 밖에도 여우주연상 TV 미니시리즈 부문을 가져가며 2관왕에 올랐다.

영화 부문에선 작품상은 놓쳤지만 각본상, 남우주연상, 주제가상을 차지하며 대약진을 예고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이 각본상을 거머쥐었으며, 고인이 된 채드윅 보스만이 유작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로 남우주연상 드라마(영화)를 수상했다. 주제가상은 소피아 로렌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자기 앞의 생’에게로 돌아갔다.

지난 해 역시 후보로선 다작 입성에 성공했지만, 실제 수상으론 단 2개 부문에 그치고 말았던 넷플릭스의 올해 대반전은 기존 TV 미디어와 극장에서 OTT로 ‘권력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방증하기도 하는 대목.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넷플릭스는 1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이 가운데 9개 부문을 수상, 무려 50%에 육박하는 성공률을 거뒀다.

한편, 연초 국내 극장가의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선 디즈니 ‘소울’도 장편 애니메이션과 음악상 2관왕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그런가 하면 다가올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의 강력한 경쟁작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 ‘노매드랜드’는 작품상 드라마(영화)와 감독상을 가져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고 관심사이기도 했던 영화 ‘미나리’는 국내외 평단 및 업계 예상대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차지했다.(사진=골든글로브 공식 트위터 캡처)

뉴스엔 허민녕 mignon@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