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102주년 3·1절 기념 추모제 및 추념식

허성무 시장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헌신과 마음 잊지 않겠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진전면 임곡리 애국지사 사당에서 1일 제102주년 3·1절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가 거행된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이 초헌관으로 제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1.03.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일 진전면 임곡리 애국지사 사당에서 제102주년 3·1절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2008년 12월 준공된 사당에는 창원에서 독립운동가 90인의 애국지사 위패가 숭절사에 봉안돼 있다.

전시관에는 애국지사의 유품, 독립운동 활동 전시물과 홍보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애국애족 정신과 역사 교육의 장소로 자리를 잡았다.

추모제와 추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대면 최소화)로 허성무 창원시장, 독립유공자 유족,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등의 인원만 참석한 채 국민의례, 추모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진전면 임곡리 애국지사 사당에서 1일 제102주년 3·1절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가 거행된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이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1.03.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3.1절 애국지사 추모제는 매년 3월1일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에 있는 8의사 묘역에서 삼진의거를 주도했던 애국지사(김수동, 변갑섭, 변상복, 김영환, 고묘주, 이기봉, 김호현, 홍두익)를 위한 추모제례를 진전면 팔각회(회장 권인헌)에서 주관하고, 진전면 청년회에서 떡국을 제공한 것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허 시장은 "창원은 삼진연합대의거, 진해웅동독립만세와 창원읍민 항일의거 등 항일 독립운동의 요람과 같은 곳"이라며 "항일 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고자 기존 애국지사 사당을 2023년 12월 준공 목표로 가칭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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