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형무장헬기에 '무인기 연동' 체계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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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개발한 소형무장헬기(LAH)에 무인비행기(UAV)와 연동해 운용하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 도입이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LAH와 국내 개발 UAV를 연동해 헬기에서 UAV를 조종 통제하고 UAV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활용하는 MUM-T를 신속시범획득사업 등을 통해 조기 전력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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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우리 기술로 개발한 소형무장헬기(LAH)에 무인비행기(UAV)와 연동해 운용하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 도입이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LAH와 국내 개발 UAV를 연동해 헬기에서 UAV를 조종 통제하고 UAV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활용하는 MUM-T를 신속시범획득사업 등을 통해 조기 전력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일 밝혔다.
LAH 연구·개발은 500MD, AH-1S 등 우리 육군의 노후 헬기를 대체하는 공격용 헬기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민수용 헬기(LCH) 개발과 연계해 시작된 사업이다. 연구·개발 비용으론 약 6643억원, 양산 비용으론 약 6조원이 투입된다.
방사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LCH는 올해, 그리고 LAH는 오는 2023년 체계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방사청은 LAH의 MUM-T 도입과 관련해선 이르면 2년 내에 지상통제소가 운용하는 UAV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LAH에 전달해 작전 수행에 활용하는 1단계 시범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방사청은 이후 LAH 후방 공간에 캐니스터(발사관) 발사형 드론(무인기)을 탑재해 정찰·타격용으로 운용하는 2단계 연구에도 나설 계획이다.
LAH는 지난 2018년 11월 시제 1호기 제작이 완료됐고, 2019년 7월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LAH 시제 1~3호기는 작년 12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고, 내년 8월 전투용 적합 판정 획득을 목표로 현재 후속 시험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LAH엔 국산 공대지미사일(AGM) 천검과 20㎜ 기관총, 70㎜ 로켓탄 등이 무기가 탑재된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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