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E' 새 버전, 빌보드 앨범차트 상위권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니앨범 'BE'를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발매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빌보드는 현지시간 28일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BE' 앨범이 이번 주 빌보드 200 차트에서 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디럭스 에디션'으로 발매된 'BE' 앨범은 전 주 빌보드 200에서 74위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19일 수록곡은 동일하되 일부 구성품을 바꾼 '에센셜 에디션'(Essential Edition) 버젼으로 발매되면서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에센셜 에디션' 발매 첫 주인 지난달 19∼25일 음반 판매고는 전주보다 888% 증가한 2만8천 장을 기록했습니다.

'BE' 앨범은 디럭스 에디션 발매 직후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한 바 있습니다. 이후 13주 이상 차트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앨범에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정상을 밟은 '라이프 고스 온'과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해 '내 방을 여행하는 법', '블루 & 그레이', '잠시', '병', '스테이' 등이 수록됐습니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200 차트에서는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데인저러스:더 더블 앨범'이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컨트리 장르 앨범이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해 7주간 정상을 지킨 것은 64년 차트 역사에서 모건 월렌이 유일하다고 빌보드는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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