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역사 76곳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는 2일부터 한 달간 1호선·3호선·경춘선 등 5개 노선 76개 역사를 대상으로 불법촬영용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

지하철경찰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성범죄 취약 구간 및 시간을 정밀 분석, 순찰 및 단속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근 스마트폰 등의 소형 촬영 장비를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불법촬영범죄는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르게 유포되고 피해회복이 어렵다는 점에서 사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

경찰은 송출 영상 탐지기 및 렌즈 식별장치 등의 장비를 활용해 경기북부 76개 전철역 내 공중화장실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불법촬영기기 발견시 촬영 영상의 유출 방지 등 2차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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