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에이프릴 '왕따설' 이어 친구 추가 폭로 "멤버 전체가 가해자"

한윤종 2021. 3. 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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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가 활동 당시 왕따를 당했다는 남동생의 주장이 나온 가운데  "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였다"는 친구의 추가 폭로가 등장했다.

지난 2월 28일 이현주의 남동생이라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에서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누나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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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프릴 출신 이현주 SNS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가 활동 당시 왕따를 당했다는 남동생의 주장이 나온 가운데  "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였다"는 친구의 추가 폭로가 등장했다.

지난 2월 28일 이현주의 남동생이라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에서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누나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1일 이현주의 고등학교 친구라는 B씨의 추가 폭로가 나왔다.

B씨는 "멤버 중 일부만 괴롭혔다는 오해가 있어서 글을 쓴다. 당시 에이프릴의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시켰고 방관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 현주를 싫어하고 괴롭혔던 건 에이프릴 전 멤버 전소민"이라며 "채원이 소민과 친해지려고 현주를 이간질했다", "나은이 현주 운동화를 훔쳐 가고 자기가 산 거라고 우겼다", "예나, 진솔은 계속 비꼬면서 놀리고, 발 걸고, 발을 밟으면서 괴롭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채원은 당시 매니저와 연애중이었다. 그래서 매니저도 왕따 사실을 알면서 묵인했다", "현주가 자살시도한 이후, 회사에서 멤버들이 반성중이라고 해서 현주와 현주어머니가 회사에 갔다. 그때 멤버들을 마주쳤는데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외에도 수없이 많지만 정확히 기억하는 것만 적었다. 가해자들은 끝까지 그 어떤 사과나 반성의 기미조차 없었지만 결국 탈퇴를 했고, 그것조차 배우 활동을 위해 한다고 거짓편지를 써야 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았다. 단지 배우를 하려고 탈퇴한 거라면 더유닛에 나갔을 리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의 과거 막말 의혹까지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은이 과거에 한 말'이라며 나은의 SNS 댓글 캡처본이 공개됐다. 해당 댓글에서 나은은 지인에게 "너도 고영욱한테 성폭행 당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룰라 출신의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됐다 풀려나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는 범죄자다. 이에 나은의 댓글을 향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한편 이현주는 지난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했다. 이듬해인 2016년 5월 호흡장애와 공황장애 등 건강악화를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고 그 해 10월 결국 팀에서 탈퇴했다. 당시 이현주는 자필 편지를 통해 가수와 연기 두가지 활동을 모두 하기에 심리적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다면서 "연기자의 길에 집중해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됐다"며 탈퇴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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