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온·오프 결합 "온라인 주식거래 새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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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양분 돼 있는 주식거래시장에서 온·오프 결합형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도입하며 '온라인 프리미엄' 시장 개척에 나섰다.
삼성증권 디지털채널부문장 이승호 부사장은 "온라인 투자자가 급격히 증가한 반면 서비스는 과거 관행대로 제공되다 보니 이들 고객의 니즈나 성향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못했다"며 "전문성 높은 PB의 역량과 온라인 시스템 경쟁력을 결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성향이 결합된 최적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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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27.7%의 디지털 고객이 비대면 시대에도 '직원 상담 서비스'를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에서는 이런 상담 니즈와 자산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30여만명의 고객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올해 6개의 FM팀(Financial Manager)조직을 신설하고 108명의 PB를 배치했다.
FM팀의 PB들은 평균 12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들로 구성됐다. 시스템 문의와 같이 단순한 업무 문의 응대에서부터 자산 포트폴리오 컨설팅, 종목 상담, 주식 주문과 같은 투자 관련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원스톱으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약 한 달간 FM팀을 통해 매일 3217건, PB 1인당 33건에 달하는 전화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 고객들의 만족도 평가 결과 '만족' 응답이 93.6%에 달할 만큼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 디지털채널부문장 이승호 부사장은 "온라인 투자자가 급격히 증가한 반면 서비스는 과거 관행대로 제공되다 보니 이들 고객의 니즈나 성향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못했다"며 "전문성 높은 PB의 역량과 온라인 시스템 경쟁력을 결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성향이 결합된 최적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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