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경기도교육청, 2020년 우수 사학기관 6곳 선정 등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138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사학기관 평가’에서 6개 학교법인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학기관 평가 우수기관은 ▲이우학원 ▲소농학원 ▲원천학원 ▲위로학원 ▲양진학원 ▲계원학원이다.

도교육청은 법인 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일 목적으로 2004년부터 매년 사학기관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해왔다.

지난해 사학기관 평가대상은 도내 학교법인 138개 법인 소속 226개 학교로, 도교육청은 법인, 인사, 재정, 청렴도 등 4개 분야 27개 항목을 평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평가 업무 경감을 위해 평가자료 취합을 최소화하고, 제출자료를 전산화하는 등 평가방법을 개선했다.

또 사학기관 책무성과 공공성을 좀 더 높이기 위해 교직원들의 4대 보험료 가운데 법인이 부담해야 할 몫인 법정부담금 관련 평가지표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학교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 수익률이 2019년 1.67%에서 2020년 1.78%로 전년 대비 늘었다.

금액으로 따지면 2019년 119억 원에서 2020년 137억 원으로 증가한 것이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법인은 현안사업 재정지원 등 도교육청으로부터 행·재정 지원을 받는다.

◇경기도교육청, 3월부터 시설미화원 근로조건 개선

경기도교육청이 이달 1일부터 특수운영직군인 시설미화원 처우 개선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특수운영직군 취업규칙’을 개정, 시행한다.

시설미화원 노동 강도 완화를 위해 하루 평균 청소량을 조정하고, 해당 기관과 각 학교에서는 청소 면적에 비례해 최대 1일 6시간으로 고정돼 있었던 근로시간을 최대 8시간까지 늘릴 수 있다는 게 주요 시행 골자다.

앞서 도교육청은 용역업체를 통해 계약했던 본청 및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기존 청소원 1808명을 2018년 9월부터 시설미화원 직종으로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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