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아동급식카드 한끼 단가 9,000원 "전국 최고 수준"

박민식 2021. 3. 1. 12: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초구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다양한 메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아동급식카드 1회 결제금액 한도를 9,000원으로 상향해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요즘 일반음식점에서 한끼를 먹으려면 보통 7,000~8,000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급되는 서울시의 결식아동급식카드 단가는 이 보다 적은 6,000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초구청

서울 서초구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다양한 메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아동급식카드 1회 결제금액 한도를 9,000원으로 상향해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요즘 일반음식점에서 한끼를 먹으려면 보통 7,000~8,000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급되는 서울시의 결식아동급식카드 단가는 이 보다 적은 6,000원이다. 선택의 폭이 너무 좁은 아동들은 주로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아동의 영양불균형으로 이어지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1회 결제 한도를 2019년 7,000원으로 높인 데 이어 지난해 9,000원으로 추가 인상했다. 급식카드 가맹점도 2018년 28개소에서 2019년 128개소, 지난해 379개소로 확대하고, 음식점 종류도 한식ㆍ중식ㆍ양식ㆍ분식 등으로 다양화했다.

서초구는 “관내 결식아동 630명에게 지급하는 9,000원은 서울시 자치구를 포함해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저소득층 아이들이 마음 편히 건강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