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픈 연구 다 해".. 젊은 과학자 육성위해 34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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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과학자들이 원하는 연구를 맘껏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 사업을 올해 새롭게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박사후연구원 311명을 선정해 345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또한 프랑스 연구기관에서 연구 중이던 박사후연구원 B씨는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지원받아 한국으로 돌아와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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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당 5년간 연 1억3000만원 연구비 지원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과학자들이 원하는 연구를 맘껏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 사업을 올해 새롭게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박사후연구원 311명을 선정해 345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계획은 올해 200명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수요가 많아 추가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박사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인 비전임교원을 포함해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연 1억3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5년간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 5년간 1000여명 이상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미래를 이끌 우수 젊은 과학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낮은 처우와 불안정한 지위에 있는 비정규직연구원이 안정적으로 원하는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유롭게 연구실을 이동할 수 있으며 전임교원 및 전임 연구원으로 채용돼도 계속 지원한다.
이와함께 창의적 연구 주제 및 방향을 스스로 계획하고 연구 확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중견·리더급 연구자들과의 멘토링 및 연구성과 공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고용 및 지위가 불안정한 박사후연구원이 갖는 특수성을 고려해 과제 신청 시 소속이 없더라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부 제도를 개선해 하반기에 추가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2월 박사 학위를 취득하자마자 선정된 박사후연구원 A씨는 "연구 경험은 적지만, 평소 하고 싶었던 독창적 아이디어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해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 연구기관에서 연구 중이던 박사후연구원 B씨는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지원받아 한국으로 돌아와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선정된 311명 중 대학에 소속된 연구원은 89.4%인 278명이며,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기타 소속 연구원은 33명이다.
또한 선정된 여성 연구원은 124명(39.9%)으로 국가 연구개발(R&D)사업 중 여성 연구책임자가 차지하는 비중인 17.5%와 비교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와함께 지역대학 소속 연구원은 97명(31.2%)으로 지역에서 연구 중인 젊은 과학자에 대한 지원이 향후 지역 대학의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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