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한현정 2021. 3. 1. 11:57
'미나리', 제2의 '기생충' 될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이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의 주인공이 됐다.
‘미나리’가 1일(한국시간) 미국 LA 비벌리 힐스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시상식인 만큼 그 의미가 깊다. 오스카를 재패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역시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만, ‘미나리’는 제작사와 배급 모두 미국에서 맡았음에도 한국어 대사가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이유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논란이 됐다. 윤여정 역시 유력 여우조연상 후보로 꼽혔으나, 최종 노미네이트 되지 못했다.
‘미나리’는 덴마크 ‘어나더 라운드’, 이탈리아 ‘더 라이프 어헤드’ 등과 경합,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미 다수의 해외 시상식에서 74관왕을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한 가운데 골든 글로브에서의 수상으로 아카데미(오스카) 입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화 '미나리'는 영화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윤여정, 스티븐연, 한예리가 열연했다. 3일 국내 개봉.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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