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 "스포티파이에 해외 계약 갱신 요청했으나 만료 통보"

백지수 기자 2021. 3. 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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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 전세계 스포티파이 서비스에서 1일부터 카카오M이 유통한 K팝 음원 제공이 중단된 데 대해 카카오M 측은 "기존 해외 계약 갱신을 요청했으나 스포티파이 측이 해외 계약 만료를 통보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M은 이날 공식 성명문을 내고 "카카오M은 기존의 해외 음원 공급 계약과 별도로 국내 음원 공급 계약을 스포티파이와 협의해왔다"며 "아직 협의 중인 국내 계약과는 별도로 지난달 28일 만료를 통보받은 기존의 해외 계약 갱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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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 전세계 스포티파이 서비스에서 1일부터 카카오M이 유통한 K팝 음원 제공이 중단된 데 대해 카카오M 측은 "기존 해외 계약 갱신을 요청했으나 스포티파이 측이 해외 계약 만료를 통보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M은 이날 공식 성명문을 내고 "카카오M은 기존의 해외 음원 공급 계약과 별도로 국내 음원 공급 계약을 스포티파이와 협의해왔다"며 "아직 협의 중인 국내 계약과는 별도로 지난달 28일 만료를 통보받은 기존의 해외 계약 갱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와 국내 계약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스포티파이측의 정책에 따라 현재 해외 계약은 만료된 상태"라며 "음원 공급 관련 논의는 지속 진행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스포티파이에서 이날부터 음원 제공이 중단된 가수들은 아이유(IU)나 지코, 에픽하이, 코드쿤스트, 김성규, 문별, 효린, 더보이즈, 적재, 크래비티, 체리불렛 외 다수다. 카카오M이 지난해 기준 가온차트 연간 400위권 음원 중 약 37.5% 규모를 유통하는 만큼 적지 않은 가수들의 음원 제공이 중단된 셈이다.

카카오M은 스포티파이가 국내외 협상을 동시 진행하려고 유도하면서 해외 계약 만료 통보를 했다는 입장인 반면 스포티파이는 이날 먼저 1년 반 동안 진행해 온 협상이 결렬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제공=로이터·뉴스1


NME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언론에 배포한 성명서에서 "1년 반이 넘게 카카오M 아티스트의 음악을 전 세계 팬과 (이날 기준) 170개 국가 3억4500만명 이상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노력해 왔다"며 "그럼에도 신규 글로벌 라이선스에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카카오M을 포함한 한국의 권리자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며 "많은 아티스트와 전세계의 팬과 청취자에게 안타까운 현상임을 통감하며 현 상황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의 음악 산업과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카카오M은 국내 시장과 전세계 해외 시장에 제공하는 국내 음원 스트리밍 유통 계약을 별도로 체결해왔다. 앞서 카카오M은 지난달 1일 출시된 스포티파이의 국내 서비스에 음원 제공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 한 달 동안 스포티파이의 국내 서비스에서는 카카오M 유통 음원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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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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