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오유진, 트로트붐 속 돋보이는 진주 [스타와치]

박정민 입력 2021. 3. 1. 11:55 수정 2021. 3. 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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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해성과 오유진 인기가 심상치 않다.

그 주인공은 바로 '트롯계의 혜성' 진해성 '트롯 엄친아' 재하 '트롯 프린세스' 오유진이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진해성과 오유진은 '반짝 스타'가 아니었다.

대중이 만든 두 스타 진해성과 오유진은 누구보다 트로트에 대한 애정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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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진해성과 오유진 인기가 심상치 않다.

글로벌 K-트롯 스타를 찾기 위해 시작된 KBS 2TV '트롯전국체전‘은 지난 2월 20일, 금, 은, 동메달의 주인공을 가려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트롯계의 혜성‘ 진해성 ’트롯 엄친아‘ 재하 ’트롯 프린세스‘ 오유진이다. 이들은 전국 8도 트롯 실력자가 대거 출연한 ’트롯전국체전‘에서 당당히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중에서도 진해성과 오유진 활약은 더욱 주목할만하다. 주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것.

‘트롯전국체전’ 결승전 미션 중 하나였던 신곡 미션에서 진해성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본인의 모든 것을 내놓았다.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자작곡’을 신곡으로 내놓은 것. 지금까지 많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유명 작곡˙작사가들에게 노래를 받는 경우는 많았으나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는 처음이었다. 그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진해성이 부른 신곡은 '바람고개’다. 노랫말에는 그의 10년 무명생활이 녹아있었다. 전문가 판정단 점수에서 아쉽게 4위에 머물렀지만 대국민 투표로 1위에 오르는 기적을 만들었다. 그의 진심이 시청자에게 통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트롯 프린세스' 오유진은 자신의 이미지와 딱 맞는 '날 보러 와요'로 안방극장에 봄바람을 불어넣었다. 귀여운 율동과 명랑하게 울리는 오유진의 목소리는 레전드 무대를 생성했다. 덕분에 오유진은 13살의 어린 나이에 동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일각에서는 ‘진해성, 오유진은 반짝 스타가 아닐까?’와 같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일명 ‘반짝 스타’가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진해성과 오유진은 ‘반짝 스타’가 아니었다. 국내 탑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그들의 저력이 발휘됐다. 결승전이 끝난 지 2주가 되었음에도 불구, 진해성 ‘바람고개’와 오유진 ‘날보러와요’가 최신곡 스트리밍 순위에 차트인을 한 것. 종영 후에도 진해성과 오유진에 대한 관심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의 순위는 지금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품위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한 진해성. 그는 유행처럼 한 시즌만 머물다 가는 가수가 아닌 오랫동안 대중에게 울림을 주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오유진도 마찬가지다. 대중이 만든 두 스타 진해성과 오유진은 누구보다 트로트에 대한 애정이 크다. 진해성은 10년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이제야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 세글자를 어필했다. 오유진은 ‘아이돌 보다 트로트 가수’ ‘공부 보다는 트로트가 좋다’고 말할 정도다.

트로트에 대한 사랑으로 똘똘 뭉친 진해성과 오유진의 노래를 오랫동안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KBS 2TV '트롯 전국체전' 제공)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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