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치타 "한달 수입? 어제 종로에서 금목걸이 500만원 어치 샀다" [종합]

장우영 2021. 3. 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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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치타가 솔직한 입담으로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물들였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래퍼 치타가 출연했다.

이어 치타는 '라디오쇼' 시그니처 질문인 '한달 수입'을 묻는 질문에 "모자라지 않게는 살고 있는 것 같다. 어제 금 목걸이, 귀걸이를 사러 종로에 다녀왔다. 500만 원 어치 샀는데, 엄마가 사주셨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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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래퍼 치타가 솔직한 입담으로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물들였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래퍼 치타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2012년 방배동 거주 당시 별명이 ‘방배동 살쾡이’라면서 치타와 힘겹게 공통점을 찾았다. 박명수는 치타의 치아가 반짝 거리는 걸 보고 깜짝 놀랐고, 치타는 “이빨에 보석을 박았다”며 힙한 모습을 보였다.

치타는 현재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운영 중이다. 치타는 “회사 재정 상태는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 내가 있고, 대표님이 있고, 직원 1명과 매니저가 있다. 총 4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치타는 ‘라디오쇼’ 시그니처 질문인 ‘한달 수입’을 묻는 질문에 “모자라지 않게는 살고 있는 것 같다. 어제 금 목걸이, 귀걸이를 사러 종로에 다녀왔다. 500만 원 어치 샀는데, 엄마가 사주셨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치타는 ‘센 언니’ 매력으로 박명수를 사로잡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와 함께 고민 해결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치타는 “분야 가리지 않고 고민 상담을 했지만 연애 관련 고민이 많았다. 100% 내 경험에서 상담을 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만사가 귀찮다는 박명수에게는 “잘나간지가 오래 됐으니까 잃어봐야 정신을 차릴 것”이라고 돌직구를 던져 박명수를 당황케 했다.

이어 치타는 ‘FLEX(플렉스)가 뭐냐’는 질문에 “물질적인 FLEX하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돈 많이 벌면 기부하고 봉사하는 게 더 FLEX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치타는 ‘래퍼’ 치타가 아닌 ‘사람’ 김은영으로서도 솔직하고 깊은 속마음을 밝혔다. 먼저 치타는 Mnet에 대해 “놀이터다. 예전에는 일터였고, 지금은 놀이터 정도로 인식할 수 있을 것 같다.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경연자로는 나가고 싶지 않다. 에너지를 너무 많이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작년에 좋은 인연들을 만나 제이미가 이번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치타는 ‘센 언니’라는 키워드에 대해 “나의 일부다. 질문 많이 받았는데, 내 안에 있는 모습이기에 거짓은 아니다 싶다. 치타라는 이름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보는데, 치타는 내 운명의 이름이다. 잘 어울리고, 치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별명처럼 부른 이름이 예명이 됐다. 당시 같은 회사에 제인이라는 가수 분도 계셨다”고 설명했다.

치타는 ‘노래’를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표현하며 “랩은 불이다. 불이 있으려면 불꽃이 먼저 있어야 한다”며 “노래방에 함께 가면 ‘누구없소’, ‘서울의 달’ 등을 많이 부른다”고 밝혔고, ‘김은영’에 대해서는 “지켜줘야 하는 나다. 김은영이라는 이름이 굉장히 많다. 김은영은 크게 지금과 다르지 않은데 더 겁이 없는 어린 친구였다. 걱정이 별로 없고, 부딪히는 스타일이었다. 공부는 학원 안 다니고 중상 정도 하는 친구였다”고 밝혔다.

특히 치타는 “내게 ‘사랑’이란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언제나 사랑 중이지만 가족, 반려동물 등 어떤 것일 수도 있다. 사랑하는 마음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성 간의 사랑은 말할 것도 없다. 요즘 나를 움직이는 건 바깥에서 산책도 하지만 어디 나가기엔 무리가 있다. 지친 분들을 위한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치타는 지난달 26일 발매한 신곡 ‘빌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먼저 치타는 ‘빌런’에 대해 “당신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박명수는 “중독성이 있다. 리듬을 계속 타게 된다. 세련됐다. 내가 노래를 흘려듣는데, 흘려듣지 못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치타는 지난달 26일 새 디지털 싱글 ‘Villain’(빌런)을 발매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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