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데뷔전 2타수 무안타' 아레나도 "원래 50타수 정도 필요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29)가 아쉬운 데뷔전을 마쳤다.
아레나도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4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길준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29)가 아쉬운 데뷔전을 마쳤다.
아레나도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4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겨우내 타선 보강을 원했던 세인트루이스는 마테오 길, 오스틴 곰버, 토니 로시, 제이크 소머스, 엘후리스 몬테로까지 5명의 선수를 내주고 아레나도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아레나도는 메이저리그 통산 1079경기 타율 2할9푼3리(4118타수 1206안타) 235홈런 760타점 OPS .890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대표 3루수다. 지난 시즌에는 48경기 타율 2할5푼3리(182타수 46안타) 8홈런 26타점 OPS .738로 조금 주춤해 올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MLB.com은 “경기장에서 아레나도의 이름이 불리자 환소성이 터져나왔다. 아레나도의 세인트루이스 데뷔전은 2타수 무안타로 아쉬웠지만 환호성은 여전했다. 팬들은 아레나도가 2027년까지 세인트루이스와 함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아레나도의 데뷔전 분위기를 전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아레나도의 이름을 우리 팀 라인업에서 보게 되서 기쁘다. 중심타선에서 무게를 잡아줄 수 있는 타자가 왔다. 놀란과 즐거운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아레나도의 합류를 축하했다.
아레나도는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대단하다. 나는 늘 상대팀의 입장에서 팬들을 존경해왔는데 이제는 내 편이 됐다”라며 웃었다.
1회말 체크 스윙으로 삼진을 당하면서 만루 찬스를 살릴 기회를 놓친 것은 아쉬웠다. 아레나도는 “아직 타이밍을 조정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데 50타수 정도가 필요하다”면서도 “확실히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나는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