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모두가 잘했는데..무리뉴는 베일만 칭찬 "몸상태 좋아보이네"

김대식 기자 2021. 3. 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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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은 KBS(해리 케인-가레스 베일-손흥민) 라인의 활약에도 시큰둥한 모습이었다.

3톱으로 나선 손흥민, 케인, 베일이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과 베일의 호흡은 후반 10분 다시 한번 빛났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베일에게 평점 9.4, 2도움의 손흥민에게는 평점 8.9, 1골을 넣은 케인에게는 평점 8.7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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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은 KBS(해리 케인-가레스 베일-손흥민) 라인의 활약에도 시큰둥한 모습이었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번리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8위로 올라섰다.

이번 승리의 주역은 1명이 아니었다. 3톱으로 나선 손흥민, 케인, 베일이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아올린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전반 2분 만에 손흥민은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넣어줬고, 베일이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4분에는 베일이 도우미로 나섰다. 역습 상황에서 베일은 케인을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보내줬고, 케인은 강력한 슈팅으로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1분에도 베일이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빠른 전환 패스를 넣어줬고, 루카스 모우라가 레길론의 크로스를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과 베일의 호흡은 후반 10분 다시 한번 빛났다. 손흥민이 감각적인 아웃사이드 패스를 내줬고, 베일은 자신감 넘치는 슈팅으로 2번째 골을 기록했다. 세 명의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는 건 평점으로도 알 수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베일에게 평점 9.4, 2도움의 손흥민에게는 평점 8.9, 1골을 넣은 케인에게는 평점 8.7을 부여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베일은 우리가 그를 돕고, 특히 그가 행복한 축구 선수가 되도록 돕기 위해 여기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베일의 모습에 행복하다. 베일은 경기할 때도, 경기장 안팎에서도 잘해줬고, 몸상태가 좋다"며 베일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다만 무리뉴 감독은 KBS 라인의 호흡에 대해서는 다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 기자가 "3톱의 가능성은 얼마나 당신을 흥분시키는가?"라고 물었지만 무리뉴 감독은 "나는 팀의 감독이다. 긍정적인 이유라면 선수 개개인에 대해서 말하는 걸 좋아한다. 모든 선수다 돌아왔을 때 행복하다. 경기력을 되찾거나 훈련에 돌아온 게 아니라 일정 수준으로 돌아온 것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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