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선언' 배성재, SBS 떠났다 "15년의 시간 말로 다 할 수 없어"

[뉴스엔 박정민 기자]

프리랜서를 선언한 배성재 아나운서가 SBS를 떠났다.

배성재는 지난 2월 28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15년의 시간을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SBS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풋풋한 배성재의 얼굴이 담긴 사원증이 담겨있다. 짐을 챙겨 나가는 그의 얼굴에서 복잡 미묘한 감정이 느껴진다.

또 다른 사진을 통해 K리그 중계 캐스터 목걸이를 공개하며 새 출발을 예고했다.

지난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배성재 아나운서는 15년간 국내외 다수 스포츠 경기 중계를 맡으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그는 28일 자로 퇴사를 결정했다.

SBS를 퇴사했지만 DJ를 맡고 있던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배성재 아나운서는 SBS 퇴사 후 K리그1 캐스터로 합류한다.

(사진=배성재 인스타그램)

뉴스엔 박정민 odul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