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전용불펜 투구, 호평일색.. 양현종 달라진 위상, 개막로스터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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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3)이 두 번째 불펜피칭에서 빅리그 로스터 합류 기대감을 높였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개막한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진행중인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용 불펜에서 첫 번째 불펜피칭을 진행했던 양현종은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사용하는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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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3)이 두 번째 불펜피칭에서 빅리그 로스터 합류 기대감을 높였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개막한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진행중인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총 40구를 던지며 투구감각과 구위를 가다듬었다.
텍사스와 최대 185만 달러 스플릿계약을 맺은 양현종은 비자 발급과 자가격리로 인해 다른 선수들보다 뒤늦게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첫 불펜피칭에서 32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양현종은 두 번째 불펜피칭에서 투구수를 늘리는 동시에 직구,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모든 구종을 골고루 던지며 투구 감각을 조율했다.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용 불펜에서 첫 번째 불펜피칭을 진행했던 양현종은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사용하는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양현종에 대한 텍사스의 평가와 기대가 커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양현종은 “밸런스를 잡는데 집중하면서 공을 던졌다. 느낌이 좋다. 모든 구종이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양현종의 투구를 지켜본 관계자들도 모든 면에서 첫 번째 불펜피칭보다 좋아졌다고 호평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양현종은 아직 언제 첫 시범경기 등판을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이틀이나 3일 뒤에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고 빠르면 이번주 주말, 늦으면 다음주에 첫 실전등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텍사스는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2-3으로 패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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