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관리 등급제 도입 "우수업체에 자료제출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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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156만개 원산지 표시 대상업체에 관리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점검주기와 방법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관리 강화를 위해 농관원은 먼저 전국 156만개 원산지 표시 대상업체에 원산지 관리등급을 부여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식품 제조가공업체 28만개, 2023년 음식점, 2024년 판매업체까지 단계적으로 원산지 관리 등급을 부여해 등급별로 점검주기 및 점검방법을 차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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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정부가 전국 156만개 원산지 표시 대상업체에 관리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점검주기와 방법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등급 우수업체는 원료 입고내역 등 제출자료를 간소화하는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일 농축산물 원산지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Δ원산지 표시 대상업체 등급제 Δ공식품 특성을 고려한 원산지 관리 강화 Δ농축산물 생산·수입부터 소비까지 원산지 관리 체계화 Δ비대면 거래 농축산물 원산지 관리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농축산물 수입이 증가하고, 농축산물을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 소비 증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거래 증가 등 유통여건이 지속 변화하면서 기존의 관리방식이 원산지 관리에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관리 강화를 위해 농관원은 먼저 전국 156만개 원산지 표시 대상업체에 원산지 관리등급을 부여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식품 제조가공업체 28만개, 2023년 음식점, 2024년 판매업체까지 단계적으로 원산지 관리 등급을 부여해 등급별로 점검주기 및 점검방법을 차등화한다.
농축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가공식품의 특성을 고려한 원산지 관리방안도 추진된다. 기존 소비자 접점의 유통업체, 음식점, 전통시장 등의 최종 소비품 위주의 단속에서 식품 제조‧가공업체가 사용하는 원료용 농축산물의 유통경로별 길목(원료가 섞이는 곳)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관계기관협업을 통해 수입 농축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가공식품의 모니터링 강화와 온라인 등 비대면 거래 증가에 대응해 원산지 관리를 강화 방안도 추진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대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한 보다 철저한 원산지 관리를 위해 원산지 관리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위반 시 철저한 처벌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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