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살리고 에너지 효율 높이는 그린리모델링..올해 더 확대한다

전형민 기자 2021. 3. 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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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민간 건축주를 대상으로 한다.

민간 건축주가에너지성능 향상 등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국가로부터 사업관련 대출이자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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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건축물 지원사업, 전년比 2배↑..100억원 규모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절차도. 국토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민간 건축주를 대상으로 한다. 민간 건축주가에너지성능 향상 등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국가로부터 사업관련 대출이자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후 연간 약 60억원(1만건)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국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지속해서 발전해 왔다.

국토부는 올해를 민간 그린리모델링의 도약 원년으로 삼아 지원기준 완화, 지원규모 확대 등 약 100억원(2만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현장의 그린리모델링 수요를 반영해 지원대상 공사범위를 확대하고, 대출한도도 증액해 이자지원율을 상향하는 등 지원기준을 대폭 개선했다.

공동주택은 최근 3년 이내 이미 새로 설치해 교체가 필요 없는 창호가 1/3 미만인 경우, 나머지 창호를 교체 완료하면 지원 가능하도록 창호 지원기준을 변경했다.

단독주택은 ECO2, GR-E 등 기존의 에너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외에도 간이평가표를 통해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을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신청 절차가 기존보다 쉽고 편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지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센터를 통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민간건축물 이자지원사업 주요 개선사항. 국토부 제공. /뉴스1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지원대상, 기준, 사전 조사 및 컨설팅 신청 등을 우선 공고한 상태다.

지난해와 같이 227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총 1000여 동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특별시와 관할 구,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은 전체사업비의 50%를, 그 외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은 전체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관심 있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은 오는 5일까지 공문을 통해 '사전 조사 및 컨설팅'을 접수하면 된다. 본격적인 사업공모 일정과 세부절차는 3월 중 별도 공고를 통해 안내한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인 민간건축물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온실가스 감축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더욱 활성화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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