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100억 투입..2만건 지원

김미영 2021. 3. 1.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열 성능 향상,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에 올해 100억원이 지원된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시행을 지난달 26일에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지원대상, 기준, 사전조사 및 컨설팅 신청 등을 우선 공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민간건축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공고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도 3월 중 공고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단열 성능 향상,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에 올해 100억원이 지원된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시행을 지난달 26일에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민간 건축주를 대상으로 하는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공모를 시작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센터를 통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그린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국가로부터 사업관련 대출이자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2014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후 연간 약 60억원(1만건)의 실적을 달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지원기준 완화, 지원규모 확대 등을 통해 2만건에 약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주택은 최근 3년 이내 이미 새로 설치해 교체가 필요 없는 창호가 3분의 1 미만인 경우에 나머지 창호를 교체 완료하면 지원 가능하도록 창호 지원기준을 변경했다. 단독주택은 ECO2, GR-E 등 기존의 에너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외에도 간이평가표를 통해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을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주는 사전에 LH 그린리모델링센터 누리집에 접속해 에너지 절감효과 및 추정 사업비 확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H 그린리모델링센터가 관리하는 각 지역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중 직접 선택도 가능하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지원대상, 기준, 사전조사 및 컨설팅 신청 등을 우선 공고했다. 사업공모 일정과 세부절차는 이달 중 별도 공고하고, ‘그린리모델링 공모 접수 시스템’에서 신청 받는다.

지원대상 건축물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이 소유 또는 관리하는 공공건축물 중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국공립 어린이집과 직장어린이집, 보건소, 보건진료소, 의료시설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작년과 같이 2276억원의 국비를 투입, 총 1000여동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서울시와 관할 구,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은 전체사업비의 50%, 그 외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은 전체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사업 참여 의향이 있는 기관은 ‘사전조사 및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사업 지원을 받은 광명시 ‘시립철산어린이집’은 외단열, 고효율창호,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등을 적용해 공사 전 대비 1차 에너지소요량은 88%, 냉난방비는 78% 감소해 연간 520만원을 절감했단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도 사업 전 단계에 걸쳐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설계, 시공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할 것”이라며 “지역대학,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에 기술적 지원 및 교육, 홍보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