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없던 12층도 뚫렸다'..광주 보험사 콜센터발 '일파만파'

정다움 기자 2021. 3. 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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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라이나생명 콜센터 12층도 뚫렸다.

12층 확진자 발생은 지난달 22일 첫 지표환자 발생 후 처음이다.

이날 12층에서 근무한 확진자가 최초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12층 전 직원 26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12층에서 확진자가 새로 추가됐다"며 "콜센터발 지역감염 양상이 직원들 중심에서 가족과 지인 등 연쇄감염까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시민분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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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60명 전수조사..위험도 평가 재진행
광주 서구 광주도시공사 전경.2021.2.23/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라이나생명 콜센터 12층도 뚫렸다. 그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던 새로운 층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발생,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8명(광주 2085~2092번) 중 5명(2085~6·2089~91)이 상무지구 빛고을고객센터 라이나생명 콜센터 관련 확진자다.

이 중 2명(2085·2091번)은 빛고을고객센터 건물 12층에서 근무한 콜센터 직원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2086·2089·2090)은 콜센터 직원인 1981번과 208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콜센터발 연쇄감염으로 분류됐다.

12층 확진자 발생은 지난달 22일 첫 지표환자 발생 후 처음이다.

라이나생명 관련 콜센터는 빛고을고객센터 4층과 5층, 6층, 12층 등 4개층이고 10층은 교육센터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초기 지표환자가 근무했던 4층과 같은 보험사 콜센터인 5층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이뤄졌고, 이후 해당 콜센터 미화원 1명과 다른 회사인 6층 직원 1명, 이들의 가족과 지인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 12층에서 근무한 확진자가 최초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12층 전 직원 26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자와 접촉자를 분리, 해당 건물 12층의 위험도 평가를 재실시할 방침이다. 결과는 이날 오후쯤 나올 예정이다.

현재까지 층별 확진자는 4층 35명, 5층 9명, 6층 1명, 12층 2명 등 총 4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 47명, 가족 9명, 기타·접촉자 7명(미화원 포함) 등 모두 63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4~6층에서 근무한 478명 전원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12층에서 확진자가 새로 추가됐다"며 "콜센터발 지역감염 양상이 직원들 중심에서 가족과 지인 등 연쇄감염까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시민분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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