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에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만든다 [울산시]

백승목 기자 2021. 3. 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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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인근 강하구에 수상스포츠 체험센터가 들어선다.

울산시는 30억여원을 들여 태화강 하구 태화교 인근에 카누·카약·조정·용선 등 수상스포츠 체험센터를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울산시는 8월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4년 체험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체험센터는 수상 부유식 형태의 2층 규모로 건립되고, 내부에 수상스포츠 관련 사무실·교육장과 함께 샤워실·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태화강 십리대숲 │경향신문 자료사진

울산시는 수상스포츠에 대한 시민관심을 높이기 위해 겨울철을 제외하고 3~11월 주말(일요일·공휴일 포함)마다 용선·카누·카약 무료 체험교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체험교실은 한국해양소년단 울산연맹이 맡는다.

또 오는 8월 태화교~울산교 구간에서 수상스포츠 생활체육인 200여명이 참여하는 조정·카누대회도 열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수상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어 오는 10월에는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릴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수상스포츠 축제도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십리대밭교~태화교 구간에서 조정·카누·카약·패들보드·제트스키 등 7개 종목의 수상 퍼레이드가 선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태화강의 생태환경을 잘 가꾸면서 시민들이 수상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은 2019년 7월 순천만에 이어 국내 두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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