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던 그레이스, 푸에르토리코오픈서 5년 만에 우승..김주형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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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레이스는 1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그레이스는 2016년 4월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이후 약 5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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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레이스는 1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그레이스는 2016년 4월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이후 약 5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레이스는 대회 막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17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낸 후 마지막 18번홀에서 공을 벙커에 떨어뜨리고도 버디를 잡아내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는 1타차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주형(19)이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주형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위는 자신의 PGA 투어 무대 최고 성적이다.
안병훈(30)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많은 선수들이 교통사고로 다친 타이거 우즈의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로 그의 상징인 붉은색 셔츠와 검정 바지를 입었다. 경기 운영 스태프들이 유니폼을 맞춰 입어 우즈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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