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과 전쟁 않기 위해 '화염과 분노'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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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강경한 대북정책이 북한과의 전쟁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우리는 (북한과) 전쟁을 하지 않고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북한을)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로 위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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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강경한 대북정책이 북한과의 전쟁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우리는 (북한과) 전쟁을 하지 않고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북한을)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로 위협했다"고 말했다.
2017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 개발을 진전시키자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북한은 괌을 포위사격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북미 사이의 군사적 긴장감은 극에 달했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어 이후에 열린 2018년 싱가포르,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북미정상회담 뒤 "북한은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실제 양측 사이 비핵화 논의는 그다지 진전을 보지 못했었다.
아울러 그는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김동철·김상덕·김학송)과 미국으로 돌아온 일,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유해를 미국으로 송환한 점을 치적으로 내세우며 "이것은 놀랍고 옳은 일이었으며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였다"고 강조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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