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양사고·산불 주의보..대비 요령은?
[앵커]
봄철을 맞아 바다와 산을 찾는 나들이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객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
타고 온 보트에 아이를 안고 있는 보호자부터 태웁니다.
<현장음> "타실 수 있겠죠? (잠시만요 아기를 먼저…)"
사고는 연휴 첫날인 지난 27일 발생했습니다.
충남 보령의 밤섬을 찾은 6명의 관광객이 물때를 미처 파악하지 못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같은날 보령시 석대도 인근 갯바위에서는 60대 관광객이 고립됐고, 지난주 제주도에서도 조난당한 낚시객들이 구조됐습니다.
해양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선 2인 이상이 함께 활동하고 주변 사람에게 행선지와 일정을 미리 알리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고립을 피하기 위해 물때를 사전 확인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이영주 /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갯벌체험도 있고, 낚시를 하시면서 물이 빠질 때나 들어올 때를 잘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인터넷 홈페이지 상에 나와있고 본인이 가는 시기에 맞춰 확인을 하신 이후에 활동을 하시는 게…"
봄철 등산객들이 몰리는 산에서도 안전사고는 빈번합니다.
쌓여있던 눈이 녹아 실족·낙상사고가 일어나는 만큼 미끄럼 방지용 등산화를 신고 아이젠과 스틱 등의 장비도 준비해야 합니다.
산불 가능성도 높은 시기인 만큼 인화성 물질을 두고가고 정해진 장소 외 취사 등을 삼가야 합니다.
<박재성 /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건조기이기 때문에 나무나 나뭇잎이 말라있어 작은 불씨에도 산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작은 부주의한 행동조차도 조심해야…"
주변 농가의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도 산불의 주범으로 꼽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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