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방송 나오지 않는 이유? 방송 노출 무게 아이에게도 버거워"(전문)

[뉴스엔 박은해 기자]

배우 채림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2월 28일 채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요즘 많은 곳에서 찾아주시는데 일단은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이곳을 통해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채림은 "제가 선뜻 긍정적 답변을 못 하는 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방송 노출의 무게를 아직은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지 못해서입니다. 제가 그 무게가 어마어마한 걸 좀 아는 사람이잖아요"라며 "물론 하게 된다면 제가 지금 하는 일에도 도움은 되겠지만 제가 바라는 방향도 아니고 아이에게도 버거울듯하여 지금은 아니라는 결론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채림은 "저도 아이도 시간이 지나 모든 것들이 안정을 찾으면 꼭 지금의 손길을 잡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한 채림은 2017년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결혼 6년만 이혼 소식을 전했고, 현재 아들과 한국 거주 중이다.

(채림 인스타그램 글 전문)

요즘 많은 곳에서 찾아주시는데

일단은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이곳을 통해 드립니다.

제가 선 듯 긍정적 답변을 못 하는 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방송 노출의 무게를 아직은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지 못해서입니다.

제가 그 무게가 어마어마한 걸 좀 아는 사람이잖아요?

물론 하게 된다면 제가 지금 하는 일에도 도움은 되겠지요.

하지만 제가 바라는 방향도 아니고 아이에게도 버거울듯하여

지금은 아니라는 결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도 시간이 지나 모든 것들이 안정을 찾으면

꼭 지금의 손길을 잡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사진=채림 인스타그램)

뉴스엔 박은해 p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