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취한 손흥민, 2도움 펄펄..토트넘은 연패 탈출

정세영 기자 2021. 3. 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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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도움 2개를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월 28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번리와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2월 2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토트넘 1-2 패) 경기 이후 1주간의 휴식을 취하고 이날 번리전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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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월 28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번리와 홈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도움 2개를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월 28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번리와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최근 2연패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의 부진에 빠져있던 토트넘은 번리를 잡고 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승점은 39(11승 6무 8패)로 늘리며 8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2월 2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토트넘 1-2 패) 경기 이후 1주간의 휴식을 취하고 이날 번리전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2월 25일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토트넘 4-0 승)에서는 벤치에 머무르며 체력을 비축했다.

모처럼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 이날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개러스 베일(2골 1도움)의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택배 크로스’로 베일의 선제골을 도왔다. 손흥민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수비진 사이로 절묘하게 찔러준 공을 베일이 골문 앞으로 달려들며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후반 10분 왼쪽 미드필드 진영에서부터 공을 몰고 가면서 번리 수비진을 끌어모은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홀로 있던 베일에게 내줬고, 베일이 왼발슛으로 골문 반대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이날 슈팅을 아끼던 손흥민은 후반 2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공을 몰고 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을 번리 골키퍼 닉 포프가 몸을 던져 가까스로 쳐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도움은 정규리그에서 8개, 공식 경기를 합쳐 15개로 늘었다. 공격포인트는 정규리그 13골(공식 경기 18골)을 포함해 33개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다시 새로 썼다. 손흥민은 온라인 팬투표로 선정되는 번리전 ‘킹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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