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시즌 데뷔전서 4위..넬리 코르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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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이 자신의 시즌 데뷔전에서 4위에 입상했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단독 4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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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단독 4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넬리 코르다(23·미국)가 차지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고진영은 2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삐걱거렸다. 4번홀(파3)과 5번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9번홀(파5)에서 또 다시 한 타를 줄였을 때만 해도 역전 우승 가능성이 엿보였다. 하지만 10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사실상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경기를 마친 뒤 고진영은 “다음주까지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서 보여드리겠다”며 “내 나름대로 세운 목표를 더 과감하게 실행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대회 코스의 그린이 까다로워 경사를 읽는 게 조금 어려웠다. 이 곳에서 3년을 산 보경이(리디아 고의 한국 이름)도 어렵다고 하던데 나는 처음이라 위안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날 고진영이 기록한 퍼트수는 자그만치 34개였다.
넬리는 이날 3타를 줄여 통산 4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 넬리가 미국 본토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그는 2018년과 2019년 스윙잉 스커츠 LPGA(대만), 2019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호주)에서 우승했다. 넬리는 LPGA투어 역대 두 번째 '자매 연속 대회 우승' 기록도 작성했다.
언니 제시카 코르다는 지난달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LPGA투어 자매 연속 대회 우승은 2000년 3월 안니카-샬로타 소렌스탐(이상 스웨덴) 자매 이후 21년 만이다. 언니 제시카는 공동 31위(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경기를 마쳤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4·PXG)는 이날 3타를 줄여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에 입상했다. 상승세의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최운정(31·볼빅)과 신지은(29·한화큐셀)과 함께 공동 8위(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톱10' 입상이다.
세계 2위 김세영(28)은 6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 공동 63위였던 순위를 공동 24위로 끌어 올린 채 경기를 마쳤다. 은퇴 이후 13년만에 선수로 공식 대회에 출전한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74위(최종합계 13오버파 301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소렌스탐은 타이거 우즈(미국)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마지막날 빨간 셔츠에 검은색 치마를 입고 경기에 임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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