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 2021 WRC 2차전 핀란드 북극 랠리서 우승

2021 월드랠리챔피언십' 2차 대회 핀란드 북극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i20 Coupe WRC' 랠리카가 주행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사진 오른쪽부터) 3위를 차지한 코드라이버 마틴 비데거(Martijn Wydaeghe),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우승을 차지한 드라이버 오트 타낙(Ott Tanak), 노승욱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법인장 상무, 코드라이버 마틴 야베오야(Martin Jarveoja), 2위를 차지한 드라이버 칼리 로반페라(Kalle Rovanpera), 코드라이버 요네 할투넨(Jonne Halttunen). <현대자동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1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핀란드 북극 랠리에서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 월드랠리팀(사진)은 이번 경기에서 오트 타낙(Ott Tanak)과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크레이그 브린(Craig Breen) 등 3명의 선수가 'i20 Coupe WRC' 경주차로 출전했다.

WRC 최초로 북극권(Arctic Circle)에서 열린 북극 랠리는 핀란드 최북단에 위치한 라플란드(Lapland)의 행정수도이자 상업중심지인 로바니에미 인근에서 치러졌으며,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겨울철 기온과 짧은 일조시간을 딛고 경주를 펼쳐야 한다.

대회 시작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현대팀 오트 타낙은 경기 중 단 한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주행으로 첫 우승컵을 선사했다. 이상현기자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