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타티스 주니어, 계약 내용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파격적인 연장 계약을 체결한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의 계약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AP통신은 샌디에이고와 14년간 3억3천만달러(약 3천716억원)에 계약한 타티스 주니어의 세부 계약 내용을 1일(한국시간)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파격적인 연장 계약을 체결한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의 계약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AP통신은 샌디에이고와 14년간 3억3천만달러(약 3천716억원)에 계약한 타티스 주니어의 세부 계약 내용을 1일(한국시간) 소개했다.
먼저 타티스 주니어는 2028년까지 메이저리그 전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진다.
이후 남은 계약 기간에는 해마다 자신의 동의 없이 트레이드할 수 없는 13개 구단을 지정할 권리를 계약서에 담았다.
또 타티스 주니어는 계약금으로 1천만달러를 30일 이내에 받는다.
초반 몇 년은 연봉이 적지만 갈수록 연봉이 올라가는 구조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해 연봉 100만달러, 2022년에는 500만달러, 2023년에는 700만달러, 2024년에는 1천100만달러를 수령한다.
2025년부터는 연봉이 크게 뛰어올라 2년간 각각 2천만달러를 받는다.
2027년과 2028년은 각각 2천500만달러를 받고 2029년부터 마지막 6년간은 연 3천600만달러를 챙긴다.
타티스 주니어는 원정 경기에선 호텔 스위트 룸을 사용한다.
아울러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가장 비싼 박스석인 프리미엄 럭셔리 스위트, 프리미엄 시즌 티켓 4장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도 따냈다.
펫코파크 럭셔리 스위트는 상대 팀과 요일, 박스석 타입에 따라서 가격이 3천500달러(약 394만원)에서 5천500달러(619만원)를 오간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나 시카고 컵스 등 인기 있는 팀들과의 경기는 프리미엄이 붙어서 수요공급에 따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게 일반적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2년간 도합 143경기에 뛴 것이 전부인 막내급 선수에게 과하게 느껴질 정도의 특혜를 부여한 것이다.
타티스 주니어에 대한 샌디에이고 구단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엿볼 수 있다.
타티스 주니어의 14년 계약은 메이저리그 최장 계약이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장칼로 스탠턴(뉴욕 양키스)이 13년 계약을 맺은 적이 있지만, 14년 계약은 타티스 주니어가 처음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계약 총액 순위에서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4억2천650만달러에 12년 계약한 마이크 트라우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3억6천500만달러에 역시 12년 계약을 체결한 무키 베츠에 이어 역대 3위에 올랐다.
changyong@yna.co.kr
- ☞ 김동성 극단 선택 시도…의식 흐릿한 상태로 발견
- ☞ 다 큰 남자애가 수유하는 걸 빤히…저만 불편한가요
- ☞ 투계장 싸움닭 다리 칼날에 사타구니 베인 주인 그만…
- ☞ "병세 악화 정진석 추기경, 연명치료 원하지 않아"
- ☞ 불륜 의심하는 남편 손가락 꺾어버린 아내는…
- ☞ '2도움' 손흥민, '2골 1도움' 베일 제치고 '킹오브더매치'
- ☞ "'용진이형'이라 불러달라" 클럽하우스 등장한 정용진
- ☞ '소림축구' 오맹달 간암 사망…주성치 "비통"
- ☞ 한 마을에 쌍둥이 23쌍 태어나…"헷갈리네"
- ☞ "증거 내놔라"vs"원하는대로"…기성용 사건 '끝까지' 간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우리 홈, 중국 야유 받아들일 수 없다"(종합) | 연합뉴스
- 한국, 중국 1-0 제압…월드컵 3차 예선서 일본·이란 피한다(종합) | 연합뉴스
- KBS '개훌륭' 4주 만에 방송 재개…"강형욱은 출연 안 해" | 연합뉴스
- "푸바오, 귀국 7∼10일만에 고향 환경 적응…건강 전반적 양호" | 연합뉴스
- 흉기로 아내 살해한 40대 옥상서 뛰어내려…경찰 "상태 위중" | 연합뉴스
- 투르크 최고지도자, 尹대통령 부부에 국견 알라바이 선물 | 연합뉴스
- 112 신고 전화에 아이 울음소리만…현장 출동한 경찰 | 연합뉴스
- 죽다 살아난 중국 축구…극적으로 태국 제치고 WC 3차 예선 진출 | 연합뉴스
- 대전 고교 체육 교사, 여제자와 부적절한 교제…시교육청 조사 | 연합뉴스
- 중국서 미국인 4명 흉기 피습…정부 "우발적 사건" 진화(종합2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