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마이너리그 계약자 베테랑 양현종과 이언 케네디 닮은꼴 다른점

이환범 2021. 3. 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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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2)이 1일(한국 시간) 두 번째 불펜피칭을 했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 계약의 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했다.

양현종은 케네디보다 빠른 편으로 1일 두 번째 불펜이었다.

양현종이 KBO리그 베테랑이라면 케네디는 MLB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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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2)이 1일(한국 시간) 두 번째 불펜피칭을 했다.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캠프에서 포심, 체인지업, 커브 등 40개의 다양한 구종을 투구했다. 현재로서는 시범경기 등판은 미정이다. 타자를 세워두고 투구하는 라이브피칭 일정이 잡혀야 시범경기 첫 등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 계약의 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했다. 앞으로 3주 가량이 시험대다. 보통 정규시즌 개막을 1주일을 앞두고 선수들을 정리한다. 양현종과 처지가 비슷한 투수가 텍사스에 또 있다. 베테랑 우완 이언 케네디(36)다. 개막전 엔트리 진입의 경쟁자이지만 진행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투수다.
이언 케네디
케네디는 지난달 24일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양현종처럼 뒤늦게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달 28일 미디어들의 관심속에 첫 불펜피칭을 했다. 양현종은 케네디보다 빠른 편으로 1일 두 번째 불펜이었다.

양현종이 KBO리그 베테랑이라면 케네디는 MLB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다. 나이는 양현종이 4살 어리다. 캘리포니아 태생으로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출신이다. 2006년 뉴욕 양키스에 1라운드, 전체 21번으로 지명됐다. 2009년 애리조나 트레이드 후 2011년 시즌 21승4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다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가장 오랜 5년 동안 활동했다. 2019년부터 구위가 떨어져 선발에서 불펜으로 돌았다.

2020시즌 후 캔자스시티와 맺은 5년 7000만 달러 계약이 종료돼 프리에이전트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 영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과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케네디의 구위가 예전같지는 않지만 MLB에서 서바이벌하는 생존법은 알고 있다. 양현종이 배워야 할 점이다. 베테랑의 경험은 무시할 수 없는 무기다. 양현종도 선발, 불펜 가릴 수 없고, 본인도 보직과 관계없이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 최우선 목표다. 좌우완 두 베테랑의 스프링 트레이닝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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