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마이너리그 계약자 베테랑 양현종과 이언 케네디 닮은꼴 다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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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2)이 1일(한국 시간) 두 번째 불펜피칭을 했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 계약의 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했다.
양현종은 케네디보다 빠른 편으로 1일 두 번째 불펜이었다.
양현종이 KBO리그 베테랑이라면 케네디는 MLB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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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 KBO리그 베테랑이라면 케네디는 MLB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다. 나이는 양현종이 4살 어리다. 캘리포니아 태생으로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출신이다. 2006년 뉴욕 양키스에 1라운드, 전체 21번으로 지명됐다. 2009년 애리조나 트레이드 후 2011년 시즌 21승4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다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가장 오랜 5년 동안 활동했다. 2019년부터 구위가 떨어져 선발에서 불펜으로 돌았다.
2020시즌 후 캔자스시티와 맺은 5년 7000만 달러 계약이 종료돼 프리에이전트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 영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과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케네디의 구위가 예전같지는 않지만 MLB에서 서바이벌하는 생존법은 알고 있다. 양현종이 배워야 할 점이다. 베테랑의 경험은 무시할 수 없는 무기다. 양현종도 선발, 불펜 가릴 수 없고, 본인도 보직과 관계없이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 최우선 목표다. 좌우완 두 베테랑의 스프링 트레이닝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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