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前 멤버 이현주, 왕따설 제기→소속사 "확인 중" [종합]

최혜진 기자 2021. 3. 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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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팀 내 괴롭힘과 왕따로 탈퇴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탈퇴 당시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연기자의 길에 집중해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됐다. 에이프릴을 떠나 연기자 이현주로서의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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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팀 내 괴롭힘과 왕따로 탈퇴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에이프릴 멤버 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해당 글을 통해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에서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렇게 팀에서 탈퇴를 한 누나에게 회사는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이야기의 편지 내용을 보내며 그대로 적으라고 지시했다"며 "누나는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팀을 배신해 나간 사람이 됐다. 그 후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그 팀의 멤버들은 비웃으며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작성자는 "더 이상 이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계속 TV에 나오며 그때의 일이 저희 가족에게 떠오르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나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이제는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 DSP 미디어는 같은 날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을 전한 후 말을 아꼈다.

이현주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이현주는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 2016년 건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다. 탈퇴 당시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연기자의 길에 집중해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됐다. 에이프릴을 떠나 연기자 이현주로서의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그는 드라마 '모민의 방' '당찬 우리동네', 웹드라마 '러브 디스턴스 시즌2' '어서오세요 마녀상점' '놓지마 정신줄' '서류상 아빠' 등에 출연했다.

또한 2017년에는 KBS2 오디션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참가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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