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열애 중"..'미우새' 현아♥던, 천생연분 상견례 필패상 커플 [종합]

장우영 2021. 3. 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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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가수 현아와 던이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털어놨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현아와 던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신동엽, 서장훈, '母벤져스'와 호흡을 맞췄다.

6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지만 현아와 던은 자신들이 '상견례 필패상'이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현아와 던인 만큼 현실적인 에피소드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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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6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가수 현아와 던이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털어놨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현아와 던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신동엽, 서장훈, ‘母벤져스’와 호흡을 맞췄다.

미리 스튜디오에 들어온 현아와 던은 서로를 챙기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현아는 “잘할 수 있지?”라고 물었고, 던은 “잘해야지”라고 답한 것. 현아는 어머니들이 스튜디오에 들어오자 “엄마가 ‘미우새’ 나간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셨다. 그런데 둘이 머리 색이 왜 이러냐고 하셨다”고 말하며 인사했다.

현아와 던은 6년째 열애 중인 연예계 대표 커플. 두 사람은 신동엽이 “중간에 헤어진 적은 없느냐”고 묻자 “그런 적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애정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확실히 못 박았다.

6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지만 현아와 던은 자신들이 ‘상견례 필패상’이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아는 “우리 부모님도 마음의 문을 여는데 오래 걸렸다. 딱 봤을 때 상견례 프리패스상이 아닌 필패상이다. 그런데 저도 필패상이라 우리는 잘 만난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던은 “좋은 점도 있다. 첫 인상이 별로니까 앞으로 봤을 때 ‘기대 이상인데?’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고 현아를 거들었다. 특히 던은 신동엽이 “체력이 좀 약하냐”고 묻자 “그런 건 없다. 다만 어른들을 만나거나 신경 써야하는 자리에서는 눈을 부릅뜬다”고 밝혔다.

현아는 “오늘처럼 (던이 눈을 부릅뜨고 있는 걸 처음 본다”고 덧붙였다. 던은 “지금 안약을 넣고 싶다. 하도 눈을 부릅 떠서 눈이 시리다”며 제작진이 전해준 안약을 넣고 평소처럼 눈이 반쯤 풀린 채로 말해 웃음을 선물했다.

특히 현아는 ‘사랑의 유효기간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하루하루 가장 사랑하는 게 좋다. 하루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던은 “사랑은 포기할 때 유효기간이 끝나는 것 같다. 포기하지 않으면 사랑의 유효기간은 계속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처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현아와 던인 만큼 현실적인 에피소드도 많았다. 특히 던은 현아가 자신의 본명을 부를 때 등골이 오싹하다고 밝혔다. 그는 “본명이 김효종인데,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본명을 부른다. 나지막하게 부를 때 무섭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현아는 “보통은 ‘자기야’라고 애교 있게 부르는데 뭐 하나 딱 걸렸다 하면 이름이 나오더라. 그걸 (던도) 알더라”고 말했다. 던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하며 주눅든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현아는 던의 이름을 신곡 가사로 쓸 만큼 아끼고 사랑했다. 그는 신곡에 대해 묻자 “노래 가사에 ‘새벽이 너무 좋아 던던던’이 있는데, 나를 대표하는 게 뭐가 있지라고 생각하다가 새벽이 ‘던’이라 그런 가사를 썼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전국 기준 시청률 11.1%(1부), 12.2%(2부), 15.2%(3부)를 기록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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