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첫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무안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안타 없이 물러났다.

김하성은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빅리그 데뷔 첫 타석에서 좌완 마르코 곤살레스를 상대했다. 곤살레스는 시애틀의 에이스 투수. 곤살레스는 2019년 16승 13패 평균자책점 3.99로 활약했고,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른 2020년에도 7승 2패 평균자책점 3.10을 남겼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2회 초 1사에서 곤살레스를 상대로 좌측 워닝트랙 근처까지 가는 큰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좌익수에게 잡혔다.

김하성은 4회 초 1사에서는 시애틀의 3번째 투수 키넌 미들턴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4-4로 맞선 6회초 2사에서 대타와 교체됐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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