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025년까지 뉴딜·혁신금융에 43조원 지원

우리금융지주가 뉴딜·혁신금융에 2025년까지 총 43조원을 지원한다.

2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26일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여신부문 8조5000억원, 투자부문 8000억원 등 총 9조3000억원의 뉴딜·혁신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140%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43조원을 추가 지원해 뉴딜·혁신금융 추진동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생산적 분야에 대한 여신 지원을 위해 정책보증기관 특별출연으로 1조원을 조기 지원하는 등 총 40조원 규모의 여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그린뉴딜 관련 기업은 물론, 지역뉴딜과 관련된 제조·서비스 기업에 대한 여신 지원을 확대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도 전 그룹사가 참여해 자체 뉴딜펀드를 조성하고, 뉴딜펀드 조기출자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그린뉴딜펀드 1000억원을 신규 조성하고, 친환경 뉴딜인프라펀드에 1300억원을 출자하는 등 총 3조원을 추가 투자한다.

손 회장은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고, 뉴딜 유망 사업을 자체 발굴해 중점 지원할 것"이라며 "전 그룹 차원에서 뉴딜·혁신금융을 적극 추진해 그룹 시너지 창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기회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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