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저소득층 초중고생 6만여명에 교육비 등 435억 지원

2∼19일 교육비·교육급여 지원 집중신청 기간 운영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비와 교육 급여를 지원하기로 하고 2일부터 19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교육청의 초·중·고 학생 교육비 및 교육 급여 지원 예산은 약 435억원이며, 6만3천여 명의 학생이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목별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교육비에서는 고교 학비(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고교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비(인터넷 통신비), 기타수익자부담경비(소규모테마형 교육여행비, 수련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 급여에서는 초·중·고 교육활동 지원비, 고교 입학금 및 수업료, 고교 교과서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특히 교육비 항목 중 인터넷 통신비 지원 대상 학생을 기존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가족 보호 대상자에서 중위 소득 60% 이하 가정 학생으로 확대했다.

교육비 지원은 시·도 교육청별로 지원항목, 대상과 금액이 다르지만, 교육급여 지원은 국가의 의무지출로 전국 시·도 교육청의 지원항목, 대상, 금액이 같다.

교육비 및 교육급여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http://www.online.bokjiro.go.kr) 또는 교육비 원클릭(http://oneclick.moe.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연중 내내 신청할 수 있으나 3월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서 집중 신청 기간인 이달 2일부터 19일까지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궁금한 사항은 교육부 중앙상담센터(☎ 1544-9654),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에 문의하면 된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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