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씨도 착한 SON, '절친' 알리도 챙겼다.."경기력 자랑스러워"

김대식 기자 2021. 3. 1.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은 최근 힘든 시간을 보냈던 델레 알리를 보살피는 모습이었다.

후반 36분에는 알리-해리 케인-손흥민으로 이어지는 공격이 잘 만들어졌지만 손흥민의 슈팅이 뜨고 말았다.

경기 후 손흥민은 "어떤 선수들과 함께하든 경기를 뛸 수 있어서 항상 행복하다. 경기장에 나가고, 축구를 하는 건 행복이다"며 경기 소감을 밝힌 뒤 "난 오랫동안 알리와 함께 해왔고, 최근에 그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알리의 경기력이 자랑스럽다"며 알리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최근 힘든 시간을 보냈던 델레 알리를 보살피는 모습이었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번리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8위로 올라섰다.

좌측 윙어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2분 만에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넣어줬고, 가레스 베일이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위치를 가리지 않고, 움직이며 직접 득점을 노리기보단 동료들을 위한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의 패스 능력을 빛을 발했다. 후반 10분 손흥민은 좌측에서 볼을 잡아 베일에게 다시 한번 스루 패스를 넣어줬고, 베일은 논스톱 슈팅으로 2번째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리그 8호 도움이었다.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은 좋은 활약을 펼친 베일을 빼고 알리를 투입했다. 이번 시즌 주전에서 완벽히 밀려난 알리다. 그러나 지난 볼프스베르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이번 경기에서도 알리는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후반 36분에는 알리-해리 케인-손흥민으로 이어지는 공격이 잘 만들어졌지만 손흥민의 슈팅이 뜨고 말았다. 손흥민은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에서 슈팅을 날리지 않고, 침투하던 해리 케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케인의 슈팅이 부정확하면서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경기 후 손흥민은 "어떤 선수들과 함께하든 경기를 뛸 수 있어서 항상 행복하다. 경기장에 나가고, 축구를 하는 건 행복이다"며 경기 소감을 밝힌 뒤 "난 오랫동안 알리와 함께 해왔고, 최근에 그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알리의 경기력이 자랑스럽다"며 알리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베일과의 호흡에 대해선 "베일과 잘 지내는데, 그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경기도 빠짐없이 최선을 더했고, 열심히 하면서 선수들이 즐겁게 뛰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