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류진, 미중년의 성숙한 고백..심쿵 매력 [간밤TV]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2021. 3. 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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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오! 삼광빌라’ 류진이 진경에게 고백하며 심쿵 매력을 선사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손정후로 분한 류진은 외모, 직업, 성격까지 모두 가진 완벽한 연하남으로 정민재(진경)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그 동안 우정후(정보석)와의 애증 섞인 관계에 고민하던 민재에게 부드러운 직진으로 다가갔던 손정후가 마음을 드디어 고백함에 따라 극의 흥미를 높였다.

우연히 우정후를 만난 손정후는 같이 식사를 하자며 이끌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우정후는 자신과 민재는 친구일 뿐이라고 말하며 참고하라고 전했다. 손정후는 아직도 민재가 우정후를 많이 생각한다며 자신도 사별한 아내를 생각하면 후회가 많이 된다고 해 우정후의 마음을 샀다.

저녁에 바위와 만든 쿠키를 들고 민재의 집을 방문한 손정후는 민재에게 민재와 친구일 뿐이라고 했던 우정후와의 대화를 이야기했다. 왜 그런 소리를 했냐며 난감해하는 민재에게 손정후는 우정후가 자신의 감정을 눈치챈 것 같다며 말을 이었다. 손정후는 “제가 누님과 가까워지고 싶어하는 마음이요”이라고 민재에게 마음을 고백해 민재를 다시 한 번 심쿵하게 했다.

며칠 후 바위가 전화를 받지 않아 걱정된 손정후는 민재에게 확인 좀 해달라고 전화를 하고, 잠든 바위를 확인한 민재가 바위를 돌봐주었다. 잠든 바위를 받아 든 손정후는 바위 때문에 걱정돼서 추돌사고까지 낸 적 있다며 자식을 향한 걱정을 내비치고 이를 안쓰럽게 여긴 민재는 자신의 마음을 더욱 헷갈려 했다.

민재의 생일날 카페에서 함께 생일 파티를 하게 된 손정후와 민재, 바위는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즐거워했다. 고마웠던 민재가 바위에게 생일 선물로 받고 싶은 걸 묻자 바위는 아줌마 같은 엄마를 받고 싶다고 해 민재를 당황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우정후가 나타나 민재를 끌고 간 후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민재에게 고백하면서 삼각관계의 끝을 궁금하게 했다.

류진은 훤칠한 외모와 부드럽고 다정한 성격으로 완벽한 벤츠남의 면모를 지녔지만, 사별한 아내와 아들에 대한 걱정으로 눈물짓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지닌 손정후를 무르익은 연기로 매력을 불어넣으며 극의 재미를 높여왔다. 특히 류진은 고백하는 장면에서 담담한 말투와 진심을 담은 눈빛 등 섬세한 표현력으로 손정후의 성숙한 고백을 그려내 여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에 중년 삼각 로맨스의 끝은 어떨지 궁금증을 더하는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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